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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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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이야기- 감정조절하기
작성자 김영미 등록일 13.06.27 조회수 133
아이에게 읽게 할 이야기 – 감정조절하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같은
많은 책을 남겼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풍족하게 지냈다.
고대 그리스에는 노예제도가 있어서 플라톤도 여러 노예를 거느리고 있었다.
하루는 플라톤의 노예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플라톤은 매우 화가 나서 노예를 불러다놓고 채찍을 휘두르려고 했다.
순간, 플라톤은 화를 참지 못하고 분풀이를 하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흉측할 지 깨달았다.
플라톤은 마음속의 화를 누르고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채찍을 휘두르기 위해 들어 올린 팔을 내리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한 채로 말이다.

플라톤의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플라톤이 대답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한 나 자신에게 벌을 주고 있는 걸세."

플라톤의 이야기는 화가 날 때 즉시 표현하지 말고 잠시 멈춰서 생각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화는 순간적으로 폭발하기 때문에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기세가 누그러진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이 '화가 날 때는 열까지 세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미국 속담에 "Anger(분노)와 Danger(위험)은 한 글자 차이"라는 말이 있다.
감정 조절을 못해서 화를 벌컥 내는 일은 그만큼 위험한 일이다.
그렇다고 화를 꾹꾹 눌러 참기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심리학자들은 화를 쌓아두면 정신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적절하게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 자리에서 감정을 폭발하며 화를 내는 것과 화를 현명하게 풀어버리는 것은 다르다.


요즘 우리 사회를 얼룩지게 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은 감정 조절에 매우 서툽니다.
이 시기에 호르몬의 분비가 불안정해서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청소년기의 특징으로만 보고 방치하거나,
반대로 무조건 억압하고 엄하게 꾸짖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자녀가 화를 낼 때는 이유를 잘 듣고 그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건전하게 화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잠을 자거나, 단 음식을 먹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화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어른이 먼저 자기 감정조절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 이렇게 해 보세요 *****
하루에 한 번씩 화가 나는 일은 없었는지, 그 순간을 어떻게 넘겼는지
자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부족한 부분은 격려해주고 잘 한 일은 칭찬해 줍니다
<출처:이용태회장의 인성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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