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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고 학생들, 러시아 연해주 탐방
작성자 서전 등록일 20.01.12 조회수 82

진천 서전고 학생들 러시아 연해주 탐방서전서숙·북간도 지역 등 이상설 선생 유적지 탐방

박장미 기자  |  jmp0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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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6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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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개척리에 있는 한인이주 150주년 기념비 앞에서 충북 진천 서전고 이상설국외탐방 특사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헤이그 특사'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이 북간도 용정에 세웠던 국외 최초의 민족학교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한 충북 진천 서전고 학생들이 선생의 흔적을 찾아 러시아 연해주로 떠났다.

 

서전고 '이상설국외탐방 특사단'은 서전서숙이 있는 북간도 지역과 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을 탐방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특사단은 오는 10일까지 '이상설유허비'와 서전서숙 터에서 서전고 교가를 합창하고, 발해 유물이 있는 '거북이공원'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이번 탐방에서는 지난 해 3·1운동 100주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진천 출신의 항일문학가 조명희(1894~1938)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도 재조명한다.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조명희 문학비'와 그가 교사로 있었던 '고려교육전문학교'를 찾아간다.

한상훈 교장은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선조들의 정신과 용기를 본받아 오늘을 살아가는 마음의 다짐을 더욱 굳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전고는 2017년 개교 이후 매년 이상설선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특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8일 '헤이그탐방 특사단'을 네덜란드로 보내 헤이그 특사 발자취를 찾아가는 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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