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지필평가가 다가옴에 따라 졸음 예방이나 각성 상태 유지를 위하여 일부 학생들이 카페인 음료를 과다 섭취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혹은 모르고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성장기 학생들의 발달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학부모님들께서는 이 시기에 특별히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올바른 음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립니다.

카페인 과다섭취의 문제점

- 불안, 행동 및 정서장애와 불면증을 일으킵니다.

- 심장박동수를 증가시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성장 발달에 나쁜 결과를 미칩니다.

- 위장관에 영향을 미쳐 속쓰림, 위궤양 등의 질환을 일으킵니다.

1. 에너지 음료란?

각성, 집중력, 운동 능력 등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판매되는 음료를 말하며, 카페인, 포도당, 타우린, 각종 비타민, 식물성 추출물, 설탕, 감미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 음료의 대부분이 카페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커피를 비롯한 녹차, 초코렛,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동시에 섭취할 경우 카페인 과다복용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2.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하면 피로회복을 돕고 정신을 맑게 한다. 그러나 중추 신경을 자극해 각성 효과를 내므로, 과잉 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불면, 가슴 두근거림, 신경과민, 복부경련, 탈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평소에 늘 섭취하다가 중단할 경우 집중력 감소, 두통, 피로감, 무기력, 짜증 등 다양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은 카페인을 끊고 12~16시간이 지나면 시작되어 하루나 이틀째 가장 심해지고 3~5일이 지나면 경감되곤 한다.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의 흡수를 막아 성장을 저해하고 철분의 흡수를 막아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2.5mg으로 65kg인 학생은 하루에 162.5mg인데, 이는 에너지 음료에 따라선 1캔만 마셔도 권장량을 훨씬 초과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에너지 음료와 관련하여 드물지만 간 손상, 신부전, 호흡기 장애, 경련, 정신병적 증상, 횡문근 융해, 부정맥, 심근경색, 사망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불안, 초조, 불면 등의 부작용이라고 하더라도, 이 같은 부작용을 겪는 상태에서는 집중력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청소년은 카페인과 에너지 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3.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카페인이 얼마나?

-식품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용량은 포장지에 있는 카페인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5. 카페인섭취를 줄이려면?

⚫ 내가 먹는 식품의 카페인 함량 확인하기

⚫ 목이 마를 땐 고카페인 음료 대신 물 마시기

⚫ 카페인 섭취 후 카페인이 간에서 빠르게 분해되도록 운동하기

2022년 6월 9일

서 전 고 등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