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2세기이다. 2134년 켐로는 지구에서 태어났다. 그가 다니는 학교는 지구에서 가장 큰 학교이며 켐로는 그 학교의 우등생이자 모범인 어린이이다. 켐로는 몇일 뒤 학교에서 가는 소풍 때문에 무척 긴장 되어 있다. 그리고 켐로가 좋아하는 미희가 켐로 옆자리에 안게 된 게 너무 좋아 방방 뛰기 시작했다. 소풍 장소는 우주 약품 공장이다. 켐로는 지금 소풍을 왔다. 우주 약품 공장에 말이다. 그곳에서 한 아저씨를 만나 이렇게 여쭈어 보았다. “ 아저씨 지금 아저씨가 만드시는 약은 무슨 종류의 약인가요? 그 약은 어떤 병을 고쳐 주죠? 얼마에 사고 팔아요?” 등 별 질문을 다 하였다. 아저씨는 “거 참, 궁금한 것도 많구나. 하나만 물어보거라.” 하고 말하였다. 아저씨는 하나하나 대답해 보았다. 약의 종류는 알약인데 암을 고쳐주는 약이라고 한다. 그 약은 100원 밖에 하지 않고, 사거나 팔거나 공장에서 직접 사갈 때는 70원이라고 한다. 켐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22세기로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데 23세기는 더한 발전이 있음을 나는 믿어.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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