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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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주 | 등록일 | 10.09.29 | 조회수 | 60 |
이러다가'공지영' 작가의 팬이되버릴것같다.이책을 읽은지 얼마되지않아서부터 뭔가 뭉클하더니,너무재밌고. 감명깊게, 감동적으로 다 읽어나갔다. 이책을 읽다보니 모든걸 다 용서할수있을것만같았다. 하루하루를 너무나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이 흘러보내는 지금스치는, 이 바람하나하나가 한사람한사람이 한발자국한발자국이 마지막이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병든사람들이나....말그대로 사형수..말이다. 가끔뉴스에 그런사람들이 나오기도한다. 그럴때면, 그 사람들이 불쌍하기도 하면서도 피해자들이 너무나 안타까워 '저런사람들은죽어야되-'라고 말한적이있다. 정말로 만족스러운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란사람이 그냥 아무이유없이 지나가던사람을 가지고있던 흉기로 죽였다면야...그건 정말 미친사람이겠지만... 사람이 또다른 사람을 죽였다. 그게 중요한것이였다. 살인을 저지른사람의 환경은 잘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기분나쁜것이였다. 어릴적 부모님의사랑이 그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될지를 자후한다고한다. 어떤 슬픈사연이 있어 그길까지 오게 된걸까. 몇몇의 사람들이 가끔은 그런생각을 하겠지만 금방 흘려버릴것이다. 이책의 주인공인 '문유정'은 어릴적, 사촌오빠에게 강간당하고, 가족들에게 무시당했다. 무시.....외면, 그냥 없던일로 하자는 것이였다 그녀는 유일하게 의지할수있는 '모니카 고모'와 함께 사형수들이 있는 교도소로 가게된다. 거기서 누구보다 순수하고 맑은, 슬픈청년 '윤수'를 만나 자신이 달라지는것을 느끼는 책이다. 줄거리도 너무 재밌었지만, 이 책 자체가 주는 감동자체가 너무나커, 줄거리를 많이쓰지 못하겠다. 이책을 읽고나서 거리를 걸을때 나의 두뺨을 스쳐지나가는 차가운바람들과 두눈에 보이는 이 장면들이 지금 흘려보내고있는 이 아까운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누구든지 한번쯤은. 정말. 정말.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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