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교시가 끝나면 항상 청소시간이 돌아온다. 20분동안 자기 청소구역을 열심히 하는것이다. 난 교무실청소이다. 나랑같이하는 윤정이랑 원미. 하지만 윤정이가 오늘 점심시간에 병원을 가서 원미랑 단둘이 청소를 했다. 나는 역시 청소기를 돌리고 원미도 역시 물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았다. 사실 윤정이가 쓰레기통을 비우고 시간표를 쓰는것이 역할이지만 오늘 윤정이가 위에쓴것처럼 병원에 갔기때문에 쓰레기통은 안비워도 될것같아서 안비우고 내가 먼저 청소기를 다 돌린 후에 수학선생님 자리에 가서 시간표 화일을 가지고 시간표 칠판 앞으로 갔다. 내가 쓰고있는 동안에 원미는 물걸레질을 다하고 내 뒤에 있었다. 내가 5교시까지 쓰고 나머지 6교시 부분을 원미가 쓰기로 했다. 사실 나는 원미보다 키가 작아서.. 의자위로 올라가야했지만 원미는 나보다 키가 크기때문에 높이있는 글을 썼다. 원미가 쓰는걸 보고 나는 곰곰이 생각을했다. 사실 나는 우리반여자애들중에서 4번째 5번째 정도 키가 작다. 160이 넘을줄 알았던 나는 계속 키를 재봐도 160이 안된다. 키는 작다. 키는 크고싶다. 난 키큰아이들이나 주변사람들이부러웠다. 매일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데 왜 키가 안클까, 우유를 마실려고하면 남자아이들이 우유갖고 장난을 치는바람에 우유를 안마신날이 거의 있었다. 그렇지만 집에서 우유를 시켜서 먹기도하지만 어제 우유를 마시려고 냉장고를 딱 열었을때 우유는 없었고, 칼슘이 많이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려고하니 계속먹으면 왠지 질릴것 같다. 줄넘기많이해볼까? ... 정말 키가 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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