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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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주 | 등록일 | 10.08.25 | 조회수 | 39 |
오늘아침에 늦잠을 자버렸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은 새벽 6시인데 1시간 15분 늦게 일어나서 아빠한테 혼이났다. 혼이나고.. 욕실에 들어가서 머리를 감았다. 샴푸를 열심히 문지르고 헹구고 린스 쓰고... 우리집은 린스가 되게 많은데 잘 쓰질않는다. 솔직히 샴푸도 불만이 조금있지만... 아침밥을 챙겨 먹으려는 순간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는 새벽에 고추밭에 갔다왔는데 소똥파리(?)에 물려서 눈 한쪽이 감겨있고 발 한쪽이 퉁퉁부어있었다. 난 밥대신 스페셜k를 먹고 씻다가 머리를 마르는걸 잊어서 엄마한테 또 혼이났다. 머리를 마르고 있었는데 아빠가 가자고 해서... 교복 상의만 입고있었는데.. 큰일 ! 얼른얼른 치마와 속바지와 양말을 신고 나왔다. 가는도중에 놓고간 샤프도 챙기고.. 샤프를 교복치마 주머니에 넣었다.그러고 보니 또 깜빡하고 로션과 토너를 안바르고나와서 로션과 토너를 섞어서 발랐다. 그리고 주머니에 푹 했는데 아팠다. 어쩐지.. 샤프가 주머니에 있어서 찔렸다. 까져서 보니까 피도나고... 샤프심이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빠차에 타자마자 휴지로 피를 닦고 아빠한테 보충수업 신청서에 사인해달라고 했다. 아빠는 사인을 해주시고.. 나는 피를 닦고... 아빠차를 타면서 역시나 산만 쳐다보고있었다. 내리면서 오늘 하은이가 수요예배 있다고 아빠가 오셔야 된다고 말했더니 아빠가 알겠다고 했다. 우리아빠는 수요일에 한번 데릴러 오시기때문에 거의 아빠차를 타고 하교를 했던게 많았던것 같았다. 그리곤 아빠차 문을 닫고 교문을 지났다. 학교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을 만났다. 나는 교장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교장선생님께서 내가 3학년중에서 문예창작을 제일많이 썼다고 하셨다. 난 그렇게 많이쓴것 같지도 않은데... 일단 교장선생님이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교실에 오자마자 전자사전을꺼내서 노래를 듣고 소설을 보고있었다. 애들이 많이 오길래 시끄러워서 결국 전자사전을 끄고 자습시간에 다시 들었다. 1교시는 과학이었다. 과학시간에 실험을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실험하는게 좋지만 오늘 사건이 터져서 싫어한다. 남자애들이 시험관을 쓰레기통에 넣어서 불이나서 냄새가 확 나니까 다 나갔다. 나는 죽을둥 살둥 하면서 침을 뱉었고.... 이번엔 철가루에 염산을 넣기로 했는데.. 계란썩은내가 나서 또 죽을뻔했다. 과학시간이 끝나고 재빨리 교실에가서 물을 마셨다. 그리곤 또열심히 듣고.. 또듣고... 5교시는 체육이었는데. 나는 교실에서 하길 바랬지만.. 밖에서 한다고 했다. 나는 체육복도없고... 후배들도 없고.. 결국 남상욱한테 체육복 바지만 빌렸다. 걔가 너무나 고마웠다. 체육복바지를 입고 강당에가서 애들하고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다가 애들이 1:1 하길래 나랑 원미랑 열심히 배드민턴을 쳤다. 그리고 수학시간엔 문제를 풀었는데... 꼭 20번 하면... 나는 너무슬퍼한다. 나는 수학을 되게 못하고... 특히 함수를 제일 못하는데... 꼭 함수문제를 시켜서... 결국 수학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풀었다. 수학수업이 끝나고 청소를 하러 도서실로 갔다. 도서실은 너무나 조용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고 다한후에 청소기를 갖다놓고 지금은 문예창작을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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