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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일
작성자 최진주 등록일 10.06.24 조회수 56

어제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기도 없어지고 배터리 충전을 못한채 그냥 꺼버리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배터리 충전기가 없어서 짜증났다. 도대체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는채... 할수없이 일어나서 부모님과 밥을 먹었다. 엄마는 요즘 품앗이 하느라 일찍 나가신다. 엄마가 나가시면 나는 아빠랑 같이 준비해서 등교를 했다.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니까 매일보던 핸드폰도 이젠 보기싫어서 보지않은채 그냥 들어갔다. 햇살이 너무 싫다. 눈이부셨다. 아침엔 아무것도 바르지않은채 학교에 왔다. 일교시는 사회였다. 사회 단답형을 봤는데 사회는 B를 맞고 국사는 A를 맞았다. 기분이 좋았지만 필기수행평가가 문제였다. 4장까지 쓰질 못했는데... 그런걱정을 하면서 1교시를 마치고 2교시수업 준비를 하려다가 6.25 추모제 해서 가야된다고 해서 2교시를 안하고 갔다. 3학년만 갔는데 너무 덥고 짜증이났다. 마트, 슈퍼만 봐도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물이 생각났다. 하지만 나는 돈을 안챙겨왔고 애들은 계속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노래만 불렀다. 거의 다왔을때 쯤, 관기리 근처에서 '지애암'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점을 치는 곳인지 그래서 나중에 아름이랑 같이 오기로 했다. 선생님이 그간판을 보셨는지 계속 ' 지애암' 을 애들한테 시켰다. 웃다보니까 벌써 걸어서 다온것이었다. 우리는 재빨리 뛰어서 그늘쪽으로 갔다. 6.25 추모제가 시작됬을때 나는 집중할려고 했지만 뒤에 남자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만 쌓여서 집중을 못했다. 너무짜증이 났다. 한 4교시 반까지 추모제를 한것 같았다. 추모제가 끝나고 다시 걸어서 학교로 왔다. 교실에 오니 수학선생님이 계셔서 30분 동안 수학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됬다. 하지만 추모제행사에서 준 빵과 우유때문에 나는 점심을 먹지못하고 옥션에 들어가서 내가산것들이 얼만큼 왔는지 봤다. 아 ! 오늘 온뎄다. 그런데 집에 아무도없고... 나는 9시에 오는데... 아빠는 6시 넘어서 오시고... 아마 지금쯤 와있을것이다. 청소를 하고 문예창작을 할려고하는데 내자리 컴퓨터가 말을 안듣고 툴바가 자꾸 생겨서 매일 쓰질 못해서 윤정이 자리에 쓰고있다. 아.. 오늘 너무 힘들고 짜증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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