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가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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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아름 | 등록일 | 10.05.26 | 조회수 | 78 |
to.가족들 안녕하세요? 저 이아름이예요 어렸을때는 편지도잘쓰고그랬었는데,크면서 편지쓸기회도없고 해서 편지를잘안썼어요 근데 학교에서 편지쓸기회가생겼어요!그래서 이렇게편지드려요..몇달전인가?제가좀많이아파서 병원에입원했었잖아요?그때 병간호해주신거감사해요 전 누구보다 멀쩡하고 건강한줄알았어요. 정말 병원에있는동안 너무힘들고 매일마다 링거 몇개씩맞고 항암제맞고 검사하고 약먹고자고 계속이런일상이다보니깐너무힘들엇어요 하지만.저는 이런생각을했어요" 나보다도 더 힘든사람들이있는데 나는아무것도아니야!"이러면서 병원에있는 시간들을버텨냈었던것같아요.옆에 가족들이없었다면 좀 힘들었을거같아요 아픈병에걸려서 수술을했으니 음식아무거나먹지말라며 예전에먹던음식싹다치워버리고 그냥물대신 더좋은 미네랄환원수사주신 고모 몸에좋다는건다챙겨주시는고 좋다는거 다알아보시고비싼거라도 다사주시고 운동이몸에그렇게좋다며 매일마다 운동가자고하는.... 이제 암에대한 정보는 다아실정도로 공부많이하시고.과자같은거못먹으니깐 좋아하는과일이나많이먹으라며 집에과일떨어지지않게계속사주시는아빠... 고기,못먹으니깐 매일마다 다른반찬 해주시고 조미료대신 천연조미료로 요리해주시고 그냥쌀밥보다 잡곡밥이좋다며9가지잡곡섞어서 내 전용밥통까지사서 내밥만따로지어주시는할머니..정말보통일이아닌데 끼니때마다 다른반찬해주시고ㅠㅜ정말감사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운동가는게 귀찮기도하고 힘들어서 안갈려고했는데 이제는 아빠가 왜그렇게 운동좀가라고잔소리하시는줄알겠어요 다 절위하는거죠..? 운동많이해서 몸속에있는나쁜 활성산소 없어지라고..병원에있는동안은잘몰랐는데 지금이렇게생각해보니깐 정마 대단하세요.. 저라면그렇게못했을꺼예요. 병원에있는3개월동안 하루도안빼먹고 병간호해준엄마,..이보람.?..아무것도아닌것처럼보이지만 지금생각하니 진짜힘든일이었어요....병원에있는동안 너무아프고힘들어서 항상짜증만냈었는데 죄송해요ㅠㅜ 이해해주실꺼죠? 저이제 말잘들을께요 군것질도안하고 먹으면안되는음식도안먹을꼐요!! 물론먹고싶지만 다시재발하는게너무싫어요 다시는그 고통다시는 느끼고싶지않기도하구요! 이제 정말 제몸관리는알아서 잘할께요!!!!그럼모두들 감사하고,,안녕히계세요^^
2010.5.26.수요일 아름올림 |
[답변] 김소희 2010.05.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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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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