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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중학생
작성자 이권주 등록일 10.10.05 조회수 53

☞영어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직 경무보다 예능 랭킹 아래인..아시죠?

선생님께서는 3학년 담당이시고, 조금 있으면 고입시험인데,,

잘 모르겠네요. 기분이 어떠실지..

3학년 24명, 인문계 10명, 전문계 14명 라고 조사하셨는데..

인문계...어떻게 보면 목숨을 건 외줄타기같은 것 같아요.

내신은 어떻게 되는데,, 고등학교 원서 냈다가 고입시험 망쳐서

떨어지면 인문 아닌 전문계로 떨어지는데..

 

매번 심화반 수업 하시면서 저희들 걱정하시고, 각성, 위기 의식을

느껴라 하시는데. 맞습니다. 고입이 단순한 가위바위보도 아니고

인생의 첫번째 갈림길인 셈인데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지요.

저는 매번 고입에 대해 깊게 생각합니다.

다만 게으르다는 것이 최고의 문제지만요.

매번 고입을 생각하면서 정말 슬프더라고요.

남들보다 빠르게 찾아온 인생의 갈림길..

자신의 꿈을 위해 갈 것인가, 먼 길을 돌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할 것인가..

그 생각을 하면 할 수록 화가나고 인문계 욕심내다가

잘 모르는, 생각조차 못한 고등학교로 가게되고.

정신 차리고 해보자고 마음은 먹었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뜻 대로 잘 않되네요. 제가 문제죠 제가...

 

이번 시험문제는 충북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도 하더라고요.

검색을 해봐도 충북의 이름은 나와있지 않고..

걱정만 늘어나네요.. 그래도 잡생각 집어치우고 해볼려고 합니다.

잘못된 것들 매로 다스려도 상관없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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