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보우 캠프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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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권주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38 |
2010 / 07 / 20 화
텐트에서 쉬는데 자꾸 애들이 놀러온다. 특이하게 우리 텐트만 많이 온다.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놀고 먹고 하다보니 내가 어느새 잠들었나 보다. 눈을 뜨니 아침이였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깨우고 모이라 한다. 운동장에 모여 체조를 하고 밥을 먹고 공동체 게임을 하였다. 몇 게임은 이겼지만 몇 게임은 졌다.. 아쉽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영동중에서 오신 한 선생님 손에는 문화상품권 몇 십장이 들려있었다. 몰빵이라고 외치시며 게임을 하는데 첫번째 게임은 가위바위보다. 나는 초반 탈락했다. 살고 떨어지고를 반복 결승은 영동중 1명과 영신중 남호가 남았다. 세판을 하였는데 남호가 3판을 지고 말았다. 하지만 몰빵은 거짓이였다. 다행이다. 그후 선생님께서 다시 몰빵을 신청했다. 이번은 닭싸움이였다. 초반에는 선생님 쪽에 서있다가 17명? 정도가 남았을 때 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막 활동을 시작하는데 용문중의 한 명이랑 붙다가 종아리 를 찍혔다. 매우 아팠다. 절뚝거리면서 하나 하나 잡아 나갔다. 3명을 잡고 벤치에 앉아서 쉬는 반칙인들 3명을 신고하여 탈락시켰다. 기뻤다. 6명을 잡고 11명이 남았는데 하다보니 8명이 남았고 끝에는 4명 만이 남았다. 상촌중은 나 , 영신중에서 진철이 , 다른 학교 2명.. 얼굴 이 기억이 안난다.. 암튼 그 2명이 붙었다. 한 명이 나에게 등을 보였다. 기회다!! 나는 최대한 작은 발소리를 내며 빠르게 돌진하였다. 첫번째 충돌! 쿵! 계속해서 밀어 붙혔다. 그러다 보니 1명의 발이 땅에 닿고 한 명은 계단으로 도망가다 힘이 풀려 포기했다. 그러고 보니 180의 장신 진철이 와 나만 남게 되었다. 붙었다. 진철이는 나는 누르려 무릎으로 내 다리를 눌렀다. 나는 생각했다. 빠르게 돌자! 솔직히 키가 않되니 내가 점프 뛰어서 찍었다가는 뒤로 넘어질지도 모른다. 피하며 박고 피하며 올리고 하다 보니 둘다 힘이 빠졌고 결국엔 나의 승리로 끝났다. 정말 기뻤다. 마지막에는 소감문과 편지 낭송 이 있었는데 이때의 편지는 19일 날 밤에 쓴 편지이다. 편지 잘 쓴 사람 4명과 소감문 2명을 고르는 데 3명까지 부르고 마지막을 부르는 데 나의 이름이 나왔다. 오! 운이 좋다. 그러고 보니 닭싸움, 편지, 전체 각각 문상을 주셨다. 나는 33명 중 제일 많이 받은 행운boy였다. 15000원! 다리까지 바치면서 한 보람이 있다. 하여튼 정말 재밌던 캠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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