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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이다.
작성자 이권주 등록일 10.05.27 조회수 64

지금 이 글을 시작하는 시간은 3시 33분이다.

3시 33분 전까지의 일을 이야기해 본다.

오늘 6시에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치니 7시였다.

차가 오려면 1시간이나 남아있었다.

어제는 학교차가 8시도 되기 이전에 가버렸다.

황당했다. 뭔가 어의없고 이상했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일찍 나와서 준비하였다.

다행하게도 오늘은 잘 타고 왔다.

학교에 오니 8:10분, 꽤 빨리 왔다.

8:22분 쯤 영어단어 시험을 시작하였다.

다 맞았다. 어제는 차를 못타서 늦게 왔기에 단어를..

아...1분 외웠다..신기하게도 13개는 맞았다.

어제 크나 큰 충격을 받았다. 나의 무패행진인 9강까지 180개를 다 맞았는데

한 번의 실수로 193개가 되버렸다. 7개나 틀리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까지 합하여 213개다.

너무...아쉽고 슬프다... 영어하니까 생각이 난다.

내일이 청주 한마음 축제 영어연극 대회이다.

지금 모두들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영어 선생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연습 시작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이 가장 재미있다.

나의 대사에 퍼포먼스를 추가하여 조금 더 재미를 추가하였다.

내일 시험 당일이 되어서 잘 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방금 전 6교시에 연못 근처 나무 울타리를 뽑고

돌로 바꾸어 놓았다. 그러다가 돌이 많이 남길레 나는

과학선생님께 돌탑을 쌓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았다.

성공적이었다. 경무, 형기, 나는 돌탑을 차근차근 쌓았다.

2번은 무너졌지만 마지막 3번째는 완벽히 해내었다.

크진 않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오늘도 저녁시간부터 영어연극 연습을 한다.

오늘 나는 무조건 우리 공연을 보는 이들의 배꼽을 빼버릴 것이다.

기대하시라. 청주야 기다려라! 1등아 기다려라! 여행아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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