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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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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강의 사랑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1.01.02 조회수 45

이 책은 도미설화의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나와있는 필자 후기를 보면 이 책은 여러 역사 자료에 작가의 상상력이 붙여지면서 책으로 출간된 듯 하다.

옛날 백제 개로왕 때 도미라는 청년이 살았다. 그는 사실 백제 비유왕의 장자로 왕위를 이었어야 했지만 개로왕의 어머니가 비유왕과 도미의 어머니를 죽이고 개로왕을 왕위에 앉혀서 도미의 유모가 몰래 데리고 나와 성과 이름을 바꾸고 키워서 가난한 목수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실 개로왕은 그 사건이 어렸을 때의 일이라서 모르고 있었는데 죽음을 앞둔 한 나자가 개로왕에게 소리쳐 알게 되었다. 개로왕은 한강 변에 흩어져 있던 아버지, 비유왕의 유골을 모아 제사를 지냈다. 그런 와중에 개로왕은 도미가 비유왕의 장자임을 알고 죽이려 했으나 불쌍히 여겨 살려두었다. 그런데 도미가 천하제일의 미인을 부인으로 두자 "도미가 나를 비웃는구나." 하여 도미의 부인, 아랑을 후궁으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아랑이 그를 거부하자, 개로왕은 도미의 두 눈을 도려내고 쪽배에 실어 떠낼 보냈다. 그후 다시 아랑에게 후궁이 될 것을 말하자 아랑을 넘어가는 척하다가 밤 중에 몰래 빠져나가 도미를 찾는다. 결국 둘은 만나게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 소식을 들은 개로왕은 그 부부를 죽이려 하지만 고구려군이 쳐들어와 옛적에 비유왕이 죽으면서 고구려로 도망쳤던 백제 장군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난 사실 결국에는 도미가 왕이 될줄 알았는데 왕이 되지 않아서 약간 허탈하고 안타까웠다. 도미가 왕이 됐으면 백성들을 잘 돌봤을 것 같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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