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출판 됐을 때부터 줄곧 읽고 싶다고 느껴왔다. 이제서야 이 책을 읽은 나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9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12시엔 책을 모두 읽어버리고 말았다. 멈출 수가 없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슬프고 슬펐다. 그러면서 기쁘고 또 기쁘기도 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덕혜옹주라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프게 들렸다. 난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모두 검색해 보았다. 덕혜옹주의 다른 일화도 찾아보고 겸사겸사 순종, 고종에 대해서도 찾아 보았다. 그렇게 찾다보니 나는 역사에 흥미가 생겼다. 여튼 이 책은 나중에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읽고나서 그에 대해 검색까지 해볼 만큼 재미있었고, 인상 깊다. 그렇다, 여튼 다 모르겠고, 나는 나중에 다시 이 책을 찾아서 읽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모두 믿을 수는 없다. 하지만 덕혜옹주의 일생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은 그 내용을 믿건 안 믿건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할 수 없다. 딱히 하고 싶은 내용도 아니다. 읽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부분에서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덕혜옹주의 그 곧은 의지를 본받고 싶다. 그리고 덕혜옹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신 감격스런 조상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