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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마음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0.11.05 조회수 34

  이 책은 사실 시험기간에 읽으려고 빌린 책이었다. 그런데 시험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의 명령에 나는 책을놓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시험이 끝나고 3일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가스리라는 소녀가 나온다. 그리고 그 소녀에겐 이혼한 대학 교수인 엄마, 예술인인 아빠가 계신다. 그리고 엄마가 애인인 구니오 씨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 아빠의 애인, 엄마가 새로 사귀게 된 딸과 아내를 둔 남자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며 성장한다. 그리고 가스리에겐 우에노라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가스리는 우에노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런데 어느 날 신문에 가스리의 아빠가 다른 예술인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가스리의 아빠는 사라진다. 가스리는 엄마와 함께 아빠가 많이 얘기해 주셨던 아빠의 어린시절이 숨어있는 곳으로 아빠를 찾으러 간다. 그곳에서 아빠를 찾고 그 일을 가스리가 우에노에게 말해주고 둘이 손을 잡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가스리는 평범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인 것 같다. 이혼한 부모님을 보는 관점도 색달랐고, 이야기하는 것도 무척 어른스러웠다. 가끔 깊은 내용의 말을 할 때의 그 생각을 닮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좀 허전하다고 느꼈다. 그냥 생각해보면 그렇게 허전한 얘기도 아닌데 말이다. 여하튼 무척 느낌이 색다른 재미있는 책이었다. 다음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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