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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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0.08.27 | 조회수 | 47 |
신명철에게 안녕, 명철아! 나는 경미야. 난 항상 느껴. 넌 좀 특이해. 나 사실 니가 형이랑 껴안고 뽀뽀한다는 말 듣고 기겁했어. 얼마나 놀랬는 지 몰라. 너랑 너희 형이 형제여서 그런건가 싶더라고. 다른 자매인 애들도 뽀뽀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고. 나는 남매여서 안 그랬나봐. 음...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아. 나 어렸을 때부터 느꼈어. 너랑 너희 형이랑 친한 거. 정말 보기 좋아. 니가 너희 형이랑 닮은 게 서로를 아껴서 더 많이 닮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해. 정말 니 필통에 붙여져 있는 니 형 사진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해. 음... 보기 좋다고... 하하... 명철아, 앞으로도 형이랑 잘 지내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그럼 안녕! 답장을 써주길 바래. 정말 안녕!
2010년 8월 27일 화요일 경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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