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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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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천사의 사랑'을 보고
작성자 윤수정 등록일 10.12.21 조회수 43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눈물 나왔다.

완전 감동적이다.

눈물 닦고 코 푸느라 휴지를 엄청 써버렸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인데, 어렸을 적 성폭행 당한 후로 비뚤어져가는 17살 소녀가 병에 걸린 35살 교수를 만나서 사랑하는 그런 내용이다.

처음에 봤을 때는 조금 당황했다.

17살과 35살 그것도 학생과 교수라니.

근데 다행히 그런 이상한 건 아니었다.

리오(소녀)가 무뚝뚝한 코우키(교수)를 좋아하게 되면서 따라다니는 뭐 그런 내용이다.

상처받은 여자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의 러브스토리가 조금 뻔하긴 하지만 나는 나름 괜찮게 봤다.

울고 싶은 데 눈물이 안 나올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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