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학생의 글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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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10.15 | 조회수 | 66 |
국어 시간이었다. 수필에 관한 단원이었다. 국어책 133쪽에 실려있는 글을 읽었다. 한 학생이 어려운 문제를 만났는데 물어보면 창피해서 모르는 것도 아는 척을 하며 살다가 어떤 책에서 "모르는 것을 물었을 때에는 그 순간은 바보일는지 몰라도, 그 순간이 지나면 바보가 아니다. 하지만, 묻지 않는 사람은 그 순간은 바보가 아닐지 몰라도, 평생 바보가 된다."라는 구절을 보고 그 후부터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물어 보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는 글이었다. 나는 이 것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왜 물어보는게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것도 모르니? 이런 것도 못 푸니? 라는 말을 하니까 그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이 창피하다고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들이 그렇게 똑똑한 것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말을 해야할까? 누군가 자신한테 무엇을 물어왔을때, 이것도 모르니, 이런 것도 못 푸니...... 이런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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