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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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9.01 | 조회수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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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에게 성구야 안녕. 나 수정이야. 편지 고마워. 초콜릿 사준다고? 열개 사준다고? 고마워. 설마 말로만 그러는 건 아니겠지? 아 내가 누굴 좋아하는 지 알아? 나는 좋아하는 애가 없는데? 아 물론 여자애들은 좋지만 말이야. 너는 원미가 참 좋구나. 원미 얘기가 많아. 나도 원미 참 착한 애라고 생각해. 너와 마찬가지로. 너도 원미랑 좀 잘 지내보는 건 어때? 말도 많이 걸고 말이야. 먼저 다가가야지 원미랑 친해질 수 있을 거야. 그럼 안녕. 다음에 또 쓸게.
2010.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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