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별 여행자'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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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8.16 | 조회수 | 35 |
방학은 얼마 안 남았고, 독후감은 써야하고, 읽은 책은 얼마 없고...... 그래서 예전에 G마켓에서 세일 할 때 사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기만 하고 손도 안 대다가 이렇게 지금에서야 읽게 되다니 내가 조금 한심했다. 어쨌거나 300쪽이 안되는 적당한 책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온 생년월일도 모르는 유목민 소년의 이야기인데,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뭔가 혼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다 읽었지만 아직 다 못 읽은 것 같다. 왜 이런 느낌이 드는 지 모르겠다. 아직 확실히 깨닫지 못해서 그런 걸까? 이 책은 깨달음이 엄청 많다. 인상 깊은 구절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그냥 이 책 내용 전부가 다 인상 깊은 구절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진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나도 이제 아모하가 될 것이다! 아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다면 바로 이것이다. [모든 '첫 번째'의 매혹적인 자극을 다시 한 번 경험하기 위해 나는 여행한다. 여행은 자기 자신에게로 떠나는 것이며, 또한 그 여행은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삶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 순간에는 소유해야 할 것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 여행은 저런 것이다. 이 책은 되게...... 쩐다. 뭐라 말할 수 없다. 이 책은 진짜 소장해야 될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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