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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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8.02 | 조회수 | 37 |
2010.08.02.월요일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었다. 문예창작을 쓰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침부터 그냥 좋았다. 좋은 일만 생겼고, 또 내일은 보충수업을 하지 않고 4-H에서 어디를 놀러간다. 원래 어디 놀러가는 일이 있으면 그 전날이 가장 행복한 법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이렇게 좋은 날이었는데, 문예창작 때문에 좋은 기분을 망쳐버렸다. 열심히 좋지도 않은 머리 굴려가면서 무슨 말 쓸까 고민하다 힘들게 쓴 글이었는데, 날아가버렸다. 물론 내 잘못이지만 정말 짜증났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거지만 임시저장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절대 반영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왜냐?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되겠다. 실은 그렇게 짜증나지 않다. 아주 조금 짜증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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