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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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7.31 | 조회수 | 39 |
하얀이에게 하얀아 안녕 나 수정이야. 나 너한테 굉장히 편지 길게 쓰는 거 알고 있지? 근데 너는 굉장히 짧아. 좀 길게 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 해보곤 해. 어쨌거나 하얀아 너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니? 나 너한테 배신감 느꼈어. 너가 나한테 영상 통화 걸었잖아. 그리고 나보고 재밌는 표정 지어달랬잖아. 그래서 착한 나는 너를 위해서 재밌는 표정을 지어주었더니, 넌 어떻게 그걸 캡쳐할 수가 있니? 너가 그러고도 내 친구라고 할 수 있니? 지워달라고 하니까 지워주지도 않고...... 너 정말 미워. 언젠간 나도 똑같이 너의 웃긴 얼굴을 캡쳐할 생각이야. 똥줄타고 있어 하얀아. 알았지? 그러면 이 편지를 읽고 기다리고 있길 바라. 하얀아 월요일 날 보자.
2010.07.31.토 수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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