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회 |
|||||
---|---|---|---|---|---|
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39 |
2010.07.21.수요일
오늘은 배드민턴 대회를 나갔다. 나랑 경미, 진주, 선정, 윤정, 동은, 민정, 보람 이렇게 8명이서 나갔다. 나랑 경미랑 진주는 8시 버스를 타고 황간중학교로 향했고, 보람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윤정이네 아빠차를 타고 왔다. 보람이만 혼자 쓸쓸히 8시 40분 버스를 타고 왔다. 보람이를 마중 나갈까 했지만 황간중학교와 버스 정류장은 너무 먼 관계로 마중나가지 않기로 했다. 보람이에겐 미안하지만 요즘같이 더운 날 걷기란 정말 고문이다. 어쨌든 9시가 되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배드민턴, 농구, 줄넘기 대회에 나온 학생들이 되게 많았다. 배드민턴은 여자들만하고 농구는 남자들만, 줄넘기는 초등학생들만 했다. 처음이 배드민턴이였는데 상촌, 황간, 영동 이 세 팀의 주장이 나가서 제비를 뽑았다. 황간은 부전승으로 올라갔고 우리와 영동이 붙었다. 복식, 복식, 단식, 단식 이렇게 네 경기를 했는데, 우리가 모두 이겼다. 나는 단식이었는데 잘 못하지만 어떻게 잘 이길 수 있었다. 그렇게 준결승전이 끝나고(세 팀 뿐이지만 어쨌거나 준결승전임.) 줄넘기 대회가 시작됐다. 초등학생이니까 별로 잘 할 것 같지 않았는데, 막상 보고 나니까 무시할 수 없었다. 오히려 나는 걔네들이랑 비교가 안됐다. 어쨌거나 줄넘기 대회가 끝나고, 다시 배드민턴 대회가 시작됐다. 사실은 황간 중학교가 무조건 이긴다. 걔네는 진짜 잘한다. 우리처럼 취미로 하는 배드민턴이 아니다. 우리는 그냥 저녁시간에 시간 남을 때 하는 그런 거지만 걔네는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걔네를 이길 수 없다. 나는 배드민턴 대회 나간다고 전 전날에 한 시간 연습했는데, 팔에 알만 배겼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복식, 복식, 단식, 단식, 단식을 했다. 복식에서는 우리가 다 이겼는데(아마 황간중학교 복식나온 애들은 취미로 하는 애들일 듯) 단식에서는 다 졌다.(단식 나온 애들은 완전 잘하는 애들) 그래서 결국 황간중이 1위, 우리가 2위, 영동중이 3위를 했다. 예상했었다. 어쨌든 배드민턴 대회가 끝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짜장면을 먹었다.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군만두도 주셨다. 감사했다. 그렇게 우리는 점심을 먹고나서 학교로 돌아왔다. 나는 경미랑 교실에 들렀다가 버스를 타기 위해 나왔다.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아빠를 만나서 아빠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 그래서 나는 씻고 바로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일기를 쓰는 중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피곤하고 즐겁고 더운날이다. |
이전글 | 양말 |
---|---|
다음글 |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를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