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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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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에게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1.01.04 조회수 39

대원아 안녕.

나 하은이야.

같은 마을에 살아서 초등학교때는 교회에서 동은이랑 많이 놀았지.

선배님들하고 놀고 말이야.

성탄절에도 교회에 모여서 연극도 연습하고 놀고 했는데 기억나?

그런데 중학생이 되서는 과거가 되었지.

그래서 동은이가 나한테 놀자로 엄청나게 말한 것이 기억이나.

그러고 보니 중학교 들어와서는 그냥 버스 정류장에서 인사 정도네.

그래도 같은 마을이여서 그런지 정류장에서 나마 말을 많이 하게되.

정말 3년간 나의 오버스러운 말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워.

왠지 정말 얼마전에 교회에 성탄절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할때 만난거서 같아.

7년전 일이 그냥 어제 같은 느낌.

어제는 12까지 잤지만.

핫.

그럼 안녕.

11.0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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