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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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하은 | 등록일 | 10.11.08 | 조회수 | 33 |
3년간 아침마다 늘 우려하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 머리끈을 못찾은것. 그래도 늘 대부분 찾았다. 대부분 아침에 늘 찾았다. 그런데 오늘은 없다. 사실 어제없어졌다. 그렇지만 어제는 일요일이고 거의 머리를 풀고 갔고 게다가 그날은 머리도 덜말라서 그냥 교회에 갔다. 집에 와도 그냥 있을 뿐이었으니까. 찾기는 찾았지만 10분을 집안을 빙글빙글 돌다가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 포기했다. 내가 15년을 살면서 가장많이 잃어버린것중 상위권인 머리끈, 찾을 적은 잃어버린 수의 반도 안될것이다. 다 집에서 잃어버렸을 텐데 어디로 간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머리를 묶어서 귀신 소리들은 한 중학생이 그 소리를 듣고 2년만에 다시 머리를 풀게 되었다. 풀은 적은 꽤있었으나 대부분 그냥 중간에 묶었다. 그런데 그런것이 아예 불가능 해졌다. 정말 그런일이 일어나다니. 예쁘다고 해준 사람도 있었지만 그저 난 불편하다. 그놈의 귀신이라는 말이 정말 뇌리에 밖힌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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