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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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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에게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08.23 조회수 43

유선아, 안녕? 하은이야

답장 늦어서 정말 미안해 

변명을 하자면 우리집 컴퓨터가 이상해서 내가 한동안 한글에 쳐서 첨부파일로 올렸거든.그런데 고쳐졌는데도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는게 뭔가 불편한거야. 그래서 한글에 쓰고 복사를 했는데, 당시 나도 밀렸고, 동은이도 밀리고 해서 그냥 쓰고 올리고, 바로 동은이한테 넘겨주는 식이었거든, 컴퓨터를 해도 거의 네이버에서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새글 다 읽으면 컴퓨터를 끄는 식이여서. 못봤어.(뭔가 길어졌네;;;;;; 그리고 뭔가 이상해...... ;;;;; 미안해 내가 원래쫌.)

정말 미안해.

앞으론 답장 꼭 편지를 써준 날 바로 써서 올릴게!!

 

그리고 나 배려 해준다고 해서 고마워.

가끔식 기분나쁘게도 했는데, 그저 배려 해준다고만 해서 감동의 물결이야~~!

내가 노력은 하는데, 거의 사람기분을 나쁘게 할때가 많아.

귀도 안좋아서 멀리서 뭐라했는지도 못들을 때도 있지(심지어 가까이 있을때 대화도중 못 들을 때도 많고...;;;;)

청소할때 그런적이 꽤 있었는데, 언제나 담담히 넘어가줘서 늘 고마웠어.

 

그리고 나 자세,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는데, 나도 어느날 보니 그렇게 되있더라고.

오징어라는 별명이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

이제 고치도록 노력을 해야 겠지만,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다시 오징어(유언하지도 않고, 그냥 흐느적 거리면서;;;;)가...

 

그리고 망할 내 돌변, 순간 아차 할때 이미 일이 일어나 있지.

아, 나도 감정조절을 할수 있으면 좋겠어.

웃길때는 무조건 웃고, 슬프때는 무조건 울고, 화날때는 무조건 화내고.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 있는지. 나조차도 궁금해.

그리고 눈빛.

유선아, 너한테도 그런거 같아, 정말 미안해.

 

그리고 나 학교, 오늘 입학전형 요강 봤는데, 작년도에 있던 입학생 10% 이내에 도서벽지목회자자녀를 선발하는게, 사라졌어.

1차 서류 통과 하고 2차 선발캠프로 하는 건데, 선발캠프가 2박 3일로 11달에 있어.

이러다, 떨어지면 대체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중이야.

 

그리고 어디서든 만날때 꼭 인사 할께! 

 

그럼 안녕~~

10.08.23(월) 하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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