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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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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07.21 조회수 36

작년 수학여행때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땀이 많이 났지

그러다가 널 보았는데, 하나 살까 했어.

그렇지만 견디기로 했지.

 

그런데 내려오니까 정말 못 참겠더라고, 그래서 5000원 내고 널 샀지.

그리고 나떄문에 늦을 까봐  서둘러서 내려 갔어

 

우리방은 바람이 자라 안통하잖아?

그래서 습하고 더 덥지.

그렇지만 그해 여름은 좀 나았어.

내덕에 알이야.

 

에어컨은 우리집에 없을 뿐더러 난 싫어하고

선풍기는 머리가 아픈데, 넌 그렇지 않잖아?

 

 

그러니까 올해도 잘 부탁 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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