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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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하은 | 등록일 | 10.07.03 | 조회수 | 45 |
학교를 나와서 이리저리 날아갔어요. 시간을 없었지만, 그래도 바람님은 저를 흙에 앉도록 해주셨어요. 바람님은 "미안하구나, 시간이 없어서 이런곳밖엔 데려다 줄수 없구나" 라고 하셨어요. 시멘트가 갈라진 틈에 흙이 있었어요. 전 저기에 앉았고요. 시멘트위에는 돌들이 쌓여 있었고, 그위엔 개나리가 있었어요. 개나리는 절 바라보면서 반갑다고 했어요. 전 얼굴이 붉어졌답니다. 식물들과 인사하는 것이 처음이였으니까요. 그후 땅속으로 들어갔어요. 얼마 없지만 흑이 절 감싸주었어요. 엄마의 품처럼 따뜻했답니다. 햇빛도 비추어 줘서 정말 따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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