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3 유하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오늘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06.10 조회수 53

오늘은 7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밥먹고, 씻고, 머리말리고, 교복입고, 10분간 앉아있다가 나갔다.

구판장 앞에 동은이랑 명철이가 있었다.

동은이는 고양이를 보고 있었다.

새끼고양인데, 얼마동안 안보이다가 나타난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을 무서워 하는 것 같았다.

분명 누군가가 못살게 굴었을 것이다.

너무 불쌍했다.

그 작은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

왠지 두려움때문에 그런것일수도 있다.

사람중에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일부러 화를 내는 사람이 있듯이.

잠시동안 사람의 겉모습으로 판단한 나를 자책했다.

이전글 사슴벌레
다음글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