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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체벌에 대한 나의의견
작성자 박경하 등록일 10.09.29 조회수 44

대부분의 학생들은 체벌에 반대하지만, 저는 찬성합니다.

(체벌 법제화에 반대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학생들도 하나의 인격체 입니다. 그러나 선생님들 또한 하나의 인격체지요.

 

학생들이 하나의 인격체라는 이유로 선생님들한테 대들고 기어오른다는 것은

 

선생님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가 됩니다.

 

그러면 체벌 법제화를 찬성하는 분들에게서 선생님이 체벌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반박이 나오겠지요. 그럼 찬성하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을 이유 없이 때립니까? 아니잖습니까.

 

학생이 대들던, 기어오르던, 숙제를 해오지 않던. 잘못을 해서 때리는 것 아닙니까.

 

감정에 치우쳐서 체벌을 할 때도 물론 있지요. 그러나 그 근본 원인은 어디있나요?

 

학생들이 말로 훈계했을 때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바락바락 말대꾸 하며 대드니

 

감정에 치우치는 것 아닙니까. 애초에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듣고, 기어오르지도

 

않으면 선생님들도 체벌 안 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도 않아요. 근본원인은

 

학생들의 태도에 있다는 걸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윗 분들 글 중에 '집에서도 때리지 않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때리다뇨?' 라고 하셨는데,

 

집에서 학부모가 자식을 때리지 않습니까? 누가 그렇답니까. 자식이 잘못을 하면

 

학부모도 자식을 때립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상담전화를 하여 자식에게 체벌을

 

해도 되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네, 제 자식이 잘못을 하면 체벌을 하십시오.'

 

라는 내용의 대답을 합니다. 누가 집에서 자식 안 때린답니까?

 

그리고, 체벌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시면서 그 예로 숙제를 해오지 않았을때

 

체벌 대신 점수를 깎으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불량학생은 어쩌란 말입니까? 대부분의

 

불량학생들은 그런 점수 신경 안 씁니다. 제 주위에 그런 학생 있어서 압니다. 그런

 

점수 하나도 신경 안 써요. 수행평가든, 벌점이든. 내신에 들어가도 하나도 신경 안

 

쓴단 말입니다. 그런 학생들은 포기하라는 말입니까? 학부모와 상의를 하라구요?

 

그런 학생들이 학부모의 말 잘 듣나요? 학부모의 말을 잘 듣는다면 점수를 무시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교내 봉사요? 교내 봉사한다고 학생들이 고칩니까? 제 주위에 있습니다.

 

벌점 많아서 수업 듣지 않고 교내 봉사하는. 전혀 안 고칩니다.

 

학교에서 큰 잘못을 했다면 학부모에게 허락받으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 큰 잘못을

 

하면 학부모 부릅니다.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선생님들이 편한대로 한다구요? 이 세상에

 

남아날 학생이 없겠다고요? 제대로 된 학생은 몇명이나 있을거냐고요?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선생님들이 아니라 학생들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언제나 배려합니다. 그렇게 참고 또 참다가 학생들이 계속 기어오르면 그제서야

 

화를 냅니다. 한 번이라도 경고를 주지 않고 체벌부터 하는 선생님은 여태껏

 

본 적이 없습니다.

 

선생님들이 편한대로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편한대로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저들 편하려고 선생님들을 무시하고 대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남아날 학생이 없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선생님들 말 잘듣고,

 

선생님들 입장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습니까? 몇 백명, 몇 천명... 그 수많은

 

학생들중에 한 명도 없을까요? 아니지 않습니까.

 

제대로 된 학생은 몇명이나 있을거냐고요? '제대로 된 학생'이 무엇입니까. 선생님께

 

대들지 않고, 선생님들 말 잘 듣는 학생, 인품이 곧은 학생이 '제대로 된 학생' 입니다.

 

말로 타이르라고요? 말로 타일러도 말을 안 들으니까 체벌 하는 것 아닙니까. 애초에

 

말로 타일러서 말 들으면 체벌 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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