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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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유선 | 등록일 | 10.10.20 | 조회수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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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야, 안녕? 오랫만에 너에게 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서 내 자신이 대견하고 막 내가 너무 착한 거 같고 막 그래 너에겐 정말 고마운게 많아 너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것을 정말 많이 주는 것 같아 나도 너나 나에게 많은 친구들한테 주는 건 아깝지 않고 그런데 나에게 잘 주지 않으면서 내 것을 먹으려 하는 애들이나 나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에게는 주기가 싫어 뭐, 다 그렇겠지만 다른 애들은 어쩔 수 없이 주는데 나는 거절할 수 있어! 하하하하하 아, 너는 내가 하도 다른 애들한테 맛있는 것을 안주니까 너한테도 안줄까봐 막 그러지마 나는 너에게는 무한 관용을 베풀 자신이 있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너에게 주는 것은 아깝지 않아 난 정말 좋은 친구 같아 하하하하하 그냥,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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