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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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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유선 등록일 10.10.11 조회수 37

가을의 따듯한 햇살의 품에 안겨

아직은 고이 잠들어 있는 고운 감

하지만 예쁜 얼굴이 빨갛게 익는 것을

여유롭게 기다리지 못하면

가차 없이 떫은 맛을 주는 도도한 감

똑같은 햇볕을 받지만 못생긴 단감

그치만 못생긴 단감은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달콤한 맛을 주는 착한 감

역시 세상은 공평해

나는 무슨 감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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