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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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유선 | 등록일 | 10.08.12 | 조회수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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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창우야! 너랑도 정말 추억이 많은 것 같아 근데 넌 기억 못하겠지 너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항상 짝이였었던거 같아 번호 순대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 근데 넌 다른 애들과는 달리 징그럽게 커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넌 여전히 얼굴에 살이 참 많아 니 눈 밑 애교살에는 왜 그렇게 살이 많은지 니가 웃을때 눈이 휘면서 애교살이 통통하게 올라 오는 게 보기 좋아 앞으로도 많이 웃으렴 그리고 또 있어 너는 목이 참 잘 휘더라고 잘때 목이 ㄱ자가 되서 자더라 신기해 니 엄지 손가락 만큼 잘휘더라 나도 엄지 손가락 엄청 잘휨 남상욱도 잘 휘어지더라 남호도 그러고보니 남씨는 다 휘어지지 않니 신기해 니가 이 편지를 안보겠지만 나는 열심히 편지를 쓸게 2010.8.12 유선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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