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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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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에게
작성자 남유선 등록일 10.06.25 조회수 55

소희야, 안녕?

요즘 니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보이길래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써

이제 기말 고사도 다가오는데 너한테 힘든 일은 기말 고사 끝날 때 까지만 잊는게 어때?

그 일 때문에 너의 기말고사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 억울하잖아

게다가 그 일 때문에 지금 너의 피부가 장난이 아니야

근데 니 마음대로 화가 잘 가라 앉히지 않는다면 해결 책이 있어!

자꾸 그 아이 언급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자꾸 언급을 하니까 더 화만 나고 더 짜증만 나잖아?

그냥 착한 나처럼 눌러 담고 좋은 측면도 생각 해봐

그럼 조금 화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하기엔 니가 너무 나쁜애라면 그냥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신경도 쓰지않는 건 어때?

화는 시간이 지나면 풀린데

아니 넌 화가 풀리는 게 싫을지도 모르지

흠..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아! 난 너무 똑똑해 아마 이 해결책을 들으면 너도 한번 해보겠지? 그렇지? 무시하고 나 착한 척 한다고 욕하고 그러진 않겠지?

서로의 잘못을 생각해봐

내가 생각 하기엔 이번일은 처음엔 그 아이가 잘못 했지만 그 후엔 니가 잘못 한것 같아

기말 고사는 기말 고사가 끝날 때 까지 해결 할수 없는(해결 하면 안되는!) 힘든 일이지만 이 일은 니가 해결 할수도 있고 너에게도 좋고 다른사람에게도 좋은 일이잖아?

맞지?

난 너와 그 애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해!

너를 위한거야!

그럼 안녕!

 

-유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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