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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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유선 | 등록일 | 10.06.15 | 조회수 | 52 |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잤다 7시 15분에 일어나는 건데 7시 23분에 일어났다 그래서 바삐 머리를 감고 머리가 안말라서 머리 감은 날엔 매일 그랬듯이 머리를 말리려고 머리를 묶지 않는 채 스쿨 버스에 탔다 요즘은 항상 스쿨 버스가 좀 비어있다 그래서 나는 편히 앉았다 그러고 학교에 도착해서 영어단어를 외웠다 이제 2일에 40개라서 아침에 와서 외우기가 어려웠다 단어 시험을 보고 수업을 했는데 영어시간은 르네가 와서 별로 지루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교시 한교시 지나다가 수학 시간이 왔다 원래 나는 수학시간을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은 편인데 오늘은 수학 수행평가로 2학년 문제를 푸는 날이라서 요번 수학 시간은 정말 끔찍했다 원래 선정이가 어디에 가서 수학 수행평가를 미룰 줄 알았는데 선정이가 수학 시간 전 쉬는 시간에 와버렸다 나는 선정이를 원망했지만 이왕이면 일찍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수학 수행평가에 응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한 페이지는 다 찍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난 A를 맞았다 좋다 이건 자랑이다 수업을 다 끝내고 저녘을 먹고 야자 시간에 영어 오답노트를 하려고 했다 근데 핸드폰이 없어서 단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숙제를 하려고 수학 오답노트를 했다 근데 이것도 문제를 오려 붙여야 하는데 칼이랑 풀이 없어서 못했다 수요일 까진데 어쩌나 걱정하다가 하은이가 막 뭘 엄청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영어 연극 준비 한다고 했다 잘됐다 싶어서 나도 하은이를 도왔다 나무도 만들고 개미도 그리고 막 열심히 하다가 연극을 하는 다른 애들한테 같이 만들자고 하려 그래서 애들을 찾아 모아모아 해서 같이 만들었다 나는 여왕개미라서 다른 개미들과 차이를 주려고 날개도 만들고 왕관도 만들었다 재미있었다 근데 너무 창피했다 야간 자율 학습 1교시를 소품 준비로 보내고 야간 자율학습 2교시에 영어 수행평가를 영어 선생님을 불러와서 했다 내 역할 때 이권주가 무릎을 꿇는 장면이라서 조금 부담스러워서 대사가 기억이 안났다 결국 뜸을 들이다가 대사가 기억나서 했긴 했다 너무 불안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점수를 잘 안주면 어떻하지? 근데 선생님이 다 끝나고 점수를 보여줬는데 우리팀은 다 A였다 그래서 좋았다 선생님이 칭찬도 해줬다 기분이 좋았다 야간 자율 학습 2교시가 끝나고 야간 자율 학습 3교시에도 수행평가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그렇게 바쁘게 보내고 집에 가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신발도 못신고 실내화를 신고 나왔다 그리고 나왔는데 천둥이 쳐서 무서워서 엄마보고 데리러 오라고 했다 엄마 올때 까지 소희네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소희네 아빠랑 이야기 했다 그리고 집에 갔는데 친척 오빠가 와서 컵라면 먹고 잤다 근데 근데 근데 말이야!! 요즘 수행평가 때문에 미칠 지경이다 게다가 음악은 40점 만점에 34점이다 말도 안돼 난 C인데 A랑 C랑 6점이나 차이난다 보통 4점이던데 체육도 그렇다 체육은 배구를 했는데 1개를 넘겼다 수행평가 때문에 시험을 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시험이나 잘봐야지 이제 선생님들이 시험 문제 낸다고 하니까 더 실감난다 그럼 이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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