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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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유선 | 등록일 | 10.05.20 | 조회수 | 67 |
오늘 아침에 비가 왔다. 오늘은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 가는 날이다. 근데 나는 어제 과학선생님이 8:10차인 우리집에서 학교로 가는 물한리 차를 타고 영동 중학고 과학관으로 간다고 해서 그렇게 가는 줄 알고 있었다. 버스를 탔는데 우리집(하도대리)에서 임산까지 가는데 850원이랑 임산에서 영동가는데 2000원 합해서 2850을 내는게 아니라 2000원만 내는 줄 알고 2000원만 냈다. 근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얼마냈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2000원 냈다고 하니까 850원을 더 내라고 했다. 근데 나는 돈이 없어서 잠깐만요 하고 탔다. 그래서 누구한테 빌릴까.. 하고 불안해 하며 버스를 타고 임산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식당이 버스 정류장 맞은 편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돈 가지고 온다고 내려서 돈가지고 와서 다시 냈다. 식겁했다. 근데 식당에서 버스 타러 올때 차에 치일 뻔했다. 난 별로 안 놀랬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위험하다며 나를 혼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았는데 나와 함께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를 나가는 이권주한테 전화가 왔다. 총 가는 애들이 6명이였는데 그중 2명 물로켓 애들이 비가와서 물로켓 못날린다고 20일날 갈꺼라고 했다. 선생님 차를 탈수 있는 사람이 4명 뿐이라서 원래는 이권주랑 나랑 제일 들 짐이 없다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지만 물로켓 애들이 없어서 탈 자리가 남는 다는 것이였다. 원망스러웠다. 돈까지 다 냈는데 이제와서.. 아침에 일찍 전화 좀 해주시지.. 비오고 찝찝한 날씨에 버스타고 영동까지 가야한다는 것을 한번 더 의식시켜 준 전화였다. 결국 그렇게 버스를 타고 영동에 도착해서 체육관 앞에서 비 구경이나 하며 장작 30분을 기다렸다. 처음 봤을 땐 원망 스러웠는데 선생님이 내 버스비를 주고나니 다시 좋아졌다. 사실은 내가 낸 버스비도 선생님 것이 였는데 까먹었나 보다. 좋아서 그림도 열심히 그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망했다. 그렇게 그림을 망쳐놓고 영중을 나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갔는데 나만 우산 써서 미안했다. 처음엔 거창했던 점심 메뉴가 걸어 가며 지쳐서 김밥 천국에 갔다. 난 원조 김밥 먹었다. 그리고 애들이랑 놀다가 애들은 버스타고 가고 나는 혼자 엄마를 기다리며 편의점에 가서 1500원 짜리 일본 수입 과자를 사먹었는데 맛이 매우 없었다. 근데 돈이 아까워서 먹었다. 그리고 앉아서 엄마를 또 30분이나 기다렸다. 엄마차를 타고 마트에 가서 마쉬멜로우를 샀다 엄마가 사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엄마 카트에 집어넣었다. 계산하다 걸렸는데 무사히 넘어 갔다. 그래서 마쉬멜로우를 맛있게 먹고 있다. 그리고 집에가서 졸려서 바로 잤다.
201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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