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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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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이에게
작성자 김소희 등록일 10.08.27 조회수 41

하얀아 안녕

상연이를 상현이라고 아는 하얀이....그래...모순되는군. 허연아...넌 지금 컴퓨터가 고장나서 저 뒤쪽에 보람이와 같이 놀고 있지. 난 옆이 너무 쓸쓸해. 그렇지만 없어도 괜찮아. 있잖아 하얀아 아루가 너무 귀여워. 마틴과는 다르게 살이 통통해서 그것도 귀여워. 너무 이쁘고 쪼깐해서 귀여워. 사실 아빠가 마틴과 말티즈를 바꾸래. 근데 마틴과 겨우 세 달을 같이 살긴 했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보낼 수가 없어...그렇지만 마틴을 생각하면 보내줘야하고 진짜 걱정이 많아.

넌 귀차니즘이 많은 것 같아. 너의 속은 난 모르겠어...이 편지를 읽어도 답장은 안쓰겠지? 그냥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우리 재밌게 놀자.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 둘이 같이 있으면 어색함도 조금 풀어보고... 근데 난 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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