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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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소희 | 등록일 | 10.08.12 | 조회수 | 40 |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영동에서 잃어버렸다. 왔다갔다 몇번을 했는데도 보이질 않았다. 혹시나 아빠가 걱정할까봐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더니 아빤 화를 냈다. 음...그럴줄은 몰랐는데 좀 놀랬다. 나도 어디다가 잃어버렸는지 모르는데 화를 내니까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애들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싸가ㅣ없는 애가 가지고 있는지 자꾸 꺼버렸다. 그래서 아빠보고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받았다. 오늘 영동역에서 1시에 받기로 했다. 아빠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지 문자로 화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마음에....마음에 스크래치....스..스크래치...를 받아서 흑흑 슬펐다. 그런데 그사이에 소문이 다 나버렸다. 가족들에게 그래서 나도 그냥 소문내고 다닌다. 휴대폰이 없으니 정말 쓸쓸하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영동중애가 내 휴대폰으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다 썅이...그렇지만 고맙기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다. 아무튼...나를 위해...아니 내휴대폰을 찾아주기 위해 전화를 걸어준 수정이와 유선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 고마워...내휴대폰....아 이제 휴대폰 줄을 사서 목에 걸고 다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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