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5 김소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나의 휴대폰
작성자 김소희 등록일 10.08.12 조회수 40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영동에서 잃어버렸다. 왔다갔다 몇번을 했는데도 보이질 않았다. 혹시나 아빠가 걱정할까봐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더니 아빤 화를 냈다. 음...그럴줄은 몰랐는데 좀 놀랬다. 나도 어디다가 잃어버렸는지 모르는데 화를 내니까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애들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싸가ㅣ없는 애가 가지고 있는지 자꾸 꺼버렸다. 그래서 아빠보고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받았다. 오늘 영동역에서 1시에 받기로 했다. 아빠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지 문자로 화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마음에....마음에 스크래치....스..스크래치...를 받아서 흑흑 슬펐다. 그런데 그사이에 소문이 다 나버렸다. 가족들에게 그래서 나도 그냥 소문내고 다닌다. 휴대폰이 없으니 정말 쓸쓸하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영동중애가 내 휴대폰으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다 썅이...그렇지만 고맙기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다. 아무튼...나를 위해...아니 내휴대폰을 찾아주기 위해 전화를 걸어준 수정이와 유선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 고마워...내휴대폰....아 이제 휴대폰 줄을 사서 목에 걸고 다녀야겠다.

이전글 휴대폰
다음글 아 몸에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