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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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소희 | 등록일 | 10.08.07 | 조회수 | 44 |
안녕 나의 귀여운 강아지 마틴! 난 널 마티라고 부르지 일본사람도 아닌데 받침이 잘 안돼... 넌 지금 내 뒤에서 자고 있어... 근데 왜 요즘 사료를 안 먹는거야? 시져도 주고 맛있게 주는데... 저번에 강아지에 대한 책을 읽다가 너무 겁이 났어. 너도 그 책에 강아지처럼 가버릴까봐서 그러니까 사료좀 맛있게 먹자! 여름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마다 니가 말랐데...난 주는데 니가 안먹는거잖아... 다 날 못된 주인으로 볼꺼야.... 날씨가 좀 풀리면 산책도 데려갈게 기다려라 내새끼 사실 너하고 이렇게 정이 들 줄은 몰랐어 너를 싫어하시던 할머니도 너와 정이 들어서 이뻐해주시잖아. 니가 저번에 다쳤을땐 난 너무 슬펐어. 고작 간식때문에 니 팔이...음 그래..........다신 간식가지고 장난치지 않을게 약속해! 내일도 나랑 재미있게 놀자 안녕~귀여운 내새끼!!!!!
아, 있잖아 배변판에 잘좀 싸 곧 너 추방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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