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 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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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선정 | 등록일 | 10.12.21 | 조회수 | 43 |
우선 이보람은 놀 사람이 없으면 나에게 온다. 그리고 말을 건다. 혼자 좋아서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그리고 막 웃는다.
이보람은 소희랑 제일 잘 노는 것 같다. 막 싫은 티도 내지만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얘기도 많이 한다. 아무튼 둘이 잘 놀고, 좋아하는 것 같다.
지금 보람이는 감기에 걸렸다. 나는 걸리지 않았다. 나한테 옮으면 안 된다. 나는 감기 걸리는 것을 싫어한다. 물론 감기 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업서겠지만... 아무튼 이제 이보람을 조심을 해야겠다.
아! 이보람은 항상 체육복을 입고 다닌다. 교복을 입은 모습이 기억이 안날정도로 쭉~ 체육복만 입고 다닌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서부터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언제부터 체육복만 입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지금 교복을 입는다면 무척 어색할 것 같다. 그리고 이보람은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닌다. 웃을 땐 한 손으로 입을 꼭 가리고 웃는다. 그 때만 빼고는 거의 손을 주머니에 넣는 것 같다.
이보람은 키가 (아침엔) 166cm정도 된다고 한다. 나랑 거의 10cm차이가 난다. 이래놓고선 자기 키 작다고 내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 내 키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가 보다. 하긴, 자기보다 키 큰 사람만 눈에 들어올 것이다. 나도 그러니까... 나무랄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어째든 이보람은 이러이러하다. 나중엔 신기한 것을 발견한다면 또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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