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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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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1| 내일..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08.21 조회수 41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방학숙제만 한 것 같다. 왠지 어제부터 방학숙제를 해야 될 것 같아서 했더니, 방학 숙제를 할 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방학이 이틀 남아서 그랬는가 보다. 나는 아직도 방학숙제를 밀려서 한 번에 해버린다. 어째든 오늘 빡빡이를 다 끝내고 수학 숙제도 조금 풀었다.

그리고 또 밤에 문예창작을 쓰고 있다. 아!! 제목은.. 내일이었지...! 내일은 엄마가 할머니 집에 간다고 했다. 이유는... 고추를 따야하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우리보고 고추를 따라고 하셔서 우리는 내일 할머니 집에 가서 고추를 따야 된다. 나는 숙제를 다 하지도 못했지만... 할머니 집에 가서 고추를 딸 것이다.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다 하지도 못할 것 같고.. 할머니 도와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저녁에 집에 와서 정말 엄청난 속도로 한다면... 수학이랑 문예창작은 끝낼 수 있을 것이고, 독후감은 하나 정도는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엄청난 속도로 할 능력이 안 된다.

몇 일전에 재미있다고 써 놨던 책을 아직도 덜 읽었다. 조금 읽다가 놀고 조금 읽다가 놀고 하니까 앞에 것을 자꾸 잊어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기억력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은 끊지 말고 한 번에 읽어야겠다.

하여튼... 내일은 좀 힘든 날이 될 것 같다. 그래도 내일 덥지만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많은 고추를 따려면 우리 가족이 다 가서 아침부터 일을 시작해도, 점심 먹고 또 해야지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해야... 제발 내일은 조금만 쉬었다가 해. 바람아... 내일은 시원하게 많이 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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