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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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선정 | 등록일 | 10.08.17 | 조회수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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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에게
안녕? 나는 선정이야.. 애들이 문예창작 얼마나 썻는가 구경하고 있는데 니가 나한테 편지 쓴 걸 보고 깜짝 놀랐어!! 그리고 너무 좋았어!! 난 누가 나한테 편지를 써 주는 게 너무 좋아! 나도 너랑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아! 그렇지만 니 말대로 우린 아직 그렇게 친하진 않지... 음... 나도 대전 정말 가고 싶었어.. 그냥 갈 껄. 나 그때 진짜 심심했어. 할 것도 없고.. 집에서 계속 "갈 껄..갈 껄.."이러고 있었어..ㅠㅠ 비도 안 오는데... 음.. 내가 웃어주면 기분이 좋다고? 난... 음.. 그때만 되면.. 너만 보면 막 웃음이 나와... 그리고 니가 막 좋아져. 어색함이 없어져...!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냥..그렇다는 거야.. 고등학교... 아.. 고등학교라는 말만 들어도 나는 한숨만 나와.. 내가 그 동안 공부를 안 해서.. 어떤 고등학교를 가야되는지 모르겠어.. 가서 시험봤는데 떨어지면 어떻하나... 어떤 애들은 내가 영고를 갈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너무 불안해... 어째든.. 인사는 무시하지 않고 잘 해줄게!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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