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4| 스케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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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선정 | 등록일 | 10.08.02 | 조회수 | 31 |
우리 학교 거의 전교생이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나는 처음 타는 거라서 조금 배우고 밥을 먹고 탔다. 스케이트 타는 건 인라인도 못 타는 나에겐 너무나 어려운 거였다. 안 넘어지려고 했지만 자꾸 넘어졌다. 그런데 넘어질 때, 민정이를 잡아서 같이 넘어뜨려서 조금 미안했다.
나는 더 타다가 짜증나고 도저히 못 타겠어서 하얀이랑 나왔다. 그래서 식당(?)에 이대원이랑 김형기랑 앉아서 이것저것 많이 먹고 애기를 했다. 그렇게 좀 있으니까 남자애들 몇 몇이 와서 또 걔네들이랑 얘기를 했다.
그렇게 한참 떠들고 나니 사회 선생님께서 컵라면을 사주신다고 하셨다. 고마웠지만 나는 너무 배가 불러서 안 먹겠다고 말을 하고, 하얀이랑 구석(?)에 있는 선풍기 앞에 가서 영화를 조금 봤다.
내가 잘 탔더라면 재미가 있었을 텐데... 오늘 나는 스케이트는 안타고 계속 먹고 애들이랑 얘기만 한 것 같다. 잘 타는 애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다. 나는 이런 건 잘 못하는 체질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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