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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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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07.17 조회수 39

학교에서 8시에 모여서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맨 처음 한 것은 아쿠아리움에 들리는 것이다. 그 곳에서 여러 가지 물고기들을 봤다. 어떤 물고기는 좀 어두운 색에 긴 물고기였는데 징그러웠다. 윤정이가 그 물고기의 이름을 알려줬지만 난 까먹었다.

아쿠아리움을 다 보고나서 나가려는데 출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매었던 게 생각난다. 그 때, 다시 앞으로가고 뒤로 가고 그러다가 출구를 찾아서 나왔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바닷가를 조금 걷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비를 피할 곳으로 빨리 뛰어갔지만 많이 젖었다. 축축해져서 싫었다.

 

그다음에 학교에서 준 김밥을 먹고 두 번째로 세관에 갔다. 그 곳에서 어떤 사람이 설명을 해주시고 영상을 보여주셨다. 나는 그 영상을 보여줄 때 자버렸다. 그 다음엔 잘 생각이 안 난다.

 

세 번째로 누리마루호라는 배를 탔다. 그곳에서 어떤 애들은 라면도 사먹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나는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었다. 밑에 층에도 가서 놀았다. 애들이랑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어떤 섬을 봤는데 그 섬 이름이 오륙도(?)라고 어떤 분께서 알려주셨지만 오륙도가 맞는지 확신은 못 하겠다. 기억이 잘 안나기 때문이다. 어째든 그곳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네 번째로는 용두산 공원을 들러서 부산타워에 갔다. 부산타워는 120m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40초가 걸린다고 했다. 그 위에서 밑을 보니까 무서웠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 3층에는 무슨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다. 그것을 쭉 보고 나왔다.

조금 있다가 주위를 둘러보자 애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그래서 그 곳에 가보니까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은근 슬쩍 끼어있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롯데 호텔이었다. 그곳에서 저녁으로 갈비탕을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계속 무엇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저녁을 다 먹고 선생님께서 시간이 많이 남으니 구경 좀 하라고 했다. 그래서 애들이랑 같이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었던 곳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한 것은 '점프'를 보는 것이었다. 한 참을 앉아있었는데도 시작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뒤에서 갑자기 함성소리가 들려서 보니 어떤 할아버지분장을 한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걷는걸 보니까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다 보자 애들이 도둑이 너무 잘생겼다고 손바닥에 사인도 받고 야단이었다. 그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집에 왔다. 오는 길에 애들은 노래를 불렀다.

집에 오니까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바로 잠 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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