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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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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세상
작성자 박성은 등록일 10.10.20 조회수 25

내가 아주 어릴 적

엄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쁘게 자라 착한 사람이 되라." 고

착한 게 뭔지 잘 몰랐지만

그냥 그 말이 좋앗습니다.

그러다 성적표라는 것을

받아 오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 고

그냥 공부라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사람 말고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했더니

"바보 돼서 뭐하냐?" 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릴 적은 착해지라더니

엄마가 바본지 내가 바본지.

 

그냥 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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