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매미가 우네.
소리도 곱게
이총이총 하며 우네.
복숭아나무에서
궁디를 까불석까불석 하며
소리를 지른다.
해자네 할머니가
저 매미는 울다가 세월 다 보내곘다
하신다.
온 마을이 떠들썩하다.
박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