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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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성은 | 등록일 | 10.10.12 | 조회수 | 26 |
벌거벗은 나무 옆에 외로운 초가가 하얀 솜털을 덮고 조용히 잠들어 있다.
배고파 우는 아이가 엄마에게 앙앙거리며 깨우듯 동네 개구쟁이들이 잠든 초가를 깨운다. 덩달아 강아지도 날뛴다.
썰매타는 아이들 눈싸움하는 아이들 어지럽게 널린 발자국들 따뜻하게 잠든 초가의 입김으로 봄이 멀지 않다.
장금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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