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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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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0.12.15 조회수 32

도서관은 요즘에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런데 몇명이 오면 우르르 왔다가 다시 가면

다 간다. 어쨌든 매일 매일 도서관을 가는데 가끔 위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 그런데 요즘 나는 읽던 책을 다 읽어서 컴퓨터로 웹툰을 본다. 그런데

왠지 안될것도 같지만 심심해서 어쩔 수 가 없다. 어쨌든 웹툰을 보는데 오늘은

1학년 남자애들이 왔었다. 처음에 주영이가 와서 앱스토어를 했는데 그러다가

어디로 숨고, 그다음에 성훈이, 병찬이, 우섭이가 왔었는데 주영이를 찾는다.

재미있어서 한번 모른다고 했더니 들어와서 성훈이가 찾았다. 조금 미안했다.

어쨌든 찾아서 다른애들은 다 나가고 병찬이만 남아서 수를 세는데 숨박꼭질

이였다... 그리고 몇초 있다가 나갔는데 그 다음은 또 조용했다. 그런데 가끔 나는

... 아주 가끔 여기서 운다... 가끔이지만... 여기만큼 좋은데도 없는 것 같았다.

거의 아무도 오지 않고... 나 혼자고 말이다... 요즘에는 CCTV도 고장났다고 하고..

얼마전에도 그랬다... 그냥... 그런데 요즘에는 스트레스인지 그냥 피곤인지

감기인지 두통이 가시지를 않는다. 그럴때 도서관에 오면 마음이 왠지 편안하다.

... 아무도 거의 침범하지 않는 공간... 점심시간은 나만의 시간... 그렇게 생각해서

그럴 수 도 있다... 그래도 요즘은 밥을 최대한 빨리 먹고 간다. 그냥 책읽는것과

혼자 있는게 좋아서... 역시 도서관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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