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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10.06 조회수 37

내일이면 드디어 시험 시작이다. 2학기 들어서 첫 중간고사의 완벽한 시작.

그렇다고 해서 그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내일 과목은 국어, 사회, 영어인데. 좀 막막하다. 국어는 생활국어가

약간 막혀서 점수가 깎일까 두렵다. 한 5문제쯤 될 것 같은데....

사회는 범위가 좀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자꾸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래 봤자 내일이라 시간도 얼마 없겠지만.

아예 안 읽는 것 보다는 몇 단어라도 머리에 새겨 넣으면 문제 풀 때,

아 이거 였지? 이 단어라면.... 이 보기랑 관련 있을 것 같은데? 하고 찍어보는

경우. 그런 경우를 대신하기도 한다. 급하게 읽어서도 안되고, 천천히

읽어서도 안된다. 공부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

을 찾아서 그 노력하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터득해야 하니까.

아 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집에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 것보다 공부가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영어는 아까 영어시간에 좀 읽어 봤는데.

문법적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영어는 주관식이 그나마 점수가 큰데,

주관식은 대체로 내가 작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법은 중요시 봐야 할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이제 내일이면 2학기 시작하면서 공부했던 나의 실력이 나온다.

그 결과가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노력 했던

만큼만 나올 것 같다. 그래도 만족할 것 같다. 아니 만족해야 한다.

그 보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반성 해보고

인정해야 하니까. 난 그냥 그 쯤에서 만족하고 더 노력해야 하는거다.

만족이란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다. 더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

내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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