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5 박주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과학 선생님의 이야기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10.06 조회수 41

아마 학교를 다니고 있는 모든 이들은 다 알 것 같다. 학년별로 다 이야기 하셨을

것 같은데. 과학 선생님은 말도 안 되는 말들로 나에게 유쾌감을 주신다.

한번은 선생님이 리프팅을 하는데, 바위 위에 앉아 있던 자라가 선생님께

"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를 했다고 하셨다.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인데.

어차피 장난 이시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늘어가는 선생님의 거짓.

꽤 오래됐는데. 이건 좀 충격이였다. 선생님이 항문이 없으시다는 것.

항문이 없으시다면 볼일을 보시지 못하실텐데.

" 음식을 먹고 영양분은 다 흡수되고 찌꺼기만 걸러져서 볼일을 보는 건데.

그럼 그 찌꺼기는 어디로 갔어요? " 라는 어이 없는 질문을 던진 적도 있다.

하지만 선생님은 허허허 허탈하게 웃으시며 " 다 토한다 " 라고 하셨다.

와.... 뭐지... 싶었다. 그 이후에도 선녀가 선생님한테 와서 풍선을 주고

갔다는 둥,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지어내셨다. 거짓인걸 알지만 대체

왜 그런 말을 하시는지.... 좀 죄송스럽지만... 재미 없는데....

몇차례씩 우리반 애들도 ' 시시하다, 재미 없다, 왜 그러세요 ' 했지만!

선생님은 아랑곳 하시지 않고 아직 까지 이런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다는. 아! 정말 그러지 마세요... 50세도 넘으셨는데...

아! 하나더! 저번에는 나이까지 속이시고... 선생님 너무 외모로 나이를

깎지 마세요... 왜 그러세영... 여튼... 더 현실적으로 지어 내시면

제가 믿을 것 같은데요... 왠만해선 안 믿어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요..

 

이전글 내일이면
다음글 수업 시간에 나는 소리